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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월)

FDA·WHO 승인 백신 이외 접종자 미국 입국 금지...스푸트니크V 접종자 어떡하나?

2021-10-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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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식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방문객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자는 입국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20일 백악관은 미국이 11월에 중국, 인도, 브라질과 대부분 유럽국가를 포함해 코로나19에 대한 완전한 백신 접종을 받은 33개국 항공 여행자에 대한 여행 제한을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어떤 백신이 허용될 것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CDC 대변인은 "FDA가 승인했거나 WHO 긴급사용목록에 포함된 6개의 백신이 미국 여행 기준을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가 긴급사용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시노팜, 시노백 등으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은 포함되지 않는다.

 

CDC는 허용될 백신에 대해 "이번 주 초에 시스템 준비를 돕기 위해 항공사에 알렸으며 여행 요건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지침과 정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요구 사항은 이전 제한 사항이 적용되지 않는 사람을 포함해 미국으로 여행하는 거의 모든 외국인에게 적용된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세계적 의학저널 랜싯에 그 효능이 91.6%에 달한다고 게재돼 러시아 자부심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국제적 승인과 공급지연 등으로 중국산 백신에 마저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러시아 국부펀드(RDIF) 관계자는 "스푸트니크V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승인을 받았을 뿐 아니라 그 인구수만도 40억에 이른다. 임상 시험과 다수 국가에서의 실제 사용 과정에서 효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백신"이라며 "코로나19에 대항한 전 세계적인 싸움을 정치화하고, 단기적인 정치·경제적 이득을 위해 효과적인 백신을 차별하려는 시도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WHO는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 심사를 중단했지만 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장관은 지난주 WHO에 백신을 등록하기 위한 모든 장벽이 허물어졌고 일부 서류 작업만 남았다고 지난 8일 말했다.

 

이날 유럽의약품청(EMA)도 긴급사용 승인을 위해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다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밝혔다.

 

세계적으로 공급부족이 있는 스푸트니크V 백신은 국내 제약사들이 위탁생산을 시작해 수출을 앞두거나 시생산에 돌입했다.

 

이에 이들 위탁생산 제약사들이 관련주로 거론된다.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은 바이넥스, 보령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제테마 등으로 구성됐으며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휴메딕스, 보란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이 참여했다.

 

그밖에 스푸트니크V 백신 관련주로 이화전기, 이아이디, 이트론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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