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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월)

연중기획 [‘K푸드로드’의 세계 지도는 반드시 만들어 진다]   '오징어게임' 시청에 찌개혼밥 피쳐링 유행.. 샘표 순두부찌개 양념으로 1차 해결+주말엔 한우사골부대찌개 양념으로 2차 도

2021-10-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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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기자 유통경제팀장]
- 혼밥족과 집밥족을 공략하는 K푸드 양념∙소스 업체들의 노력.. “부대찌개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혼밥과 집밥이 익숙해진 요즘, 부대찌개 밀키트 9900원에 도전했다가 절반 이상을 버린 경험이 주변에 많다. 맛은 그럭저럭 있는데 반을 갈라서 끓이기도 어렵고, 다 끓이면 남고.

특히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기자로서는 전문점에서 1인분 먹기도 어정쩡하고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쉬운 종목이 아니고 해서 2~3인 식사 때 만 부대찌개 집을 찾는다.

기자 생활 초반(1991년 기자 4년 차) 매일경제 미디어에 근무할 당시 너무 맛있는 부대찌개 집에 있어서 일주일에 2~3번 정도 간 것 같다.(갈 때마다 줄을 서서 20분 일찍 도착)

그런데 이렇게 맛이 좋은 부대찌개는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존재하는 것은 다 알겠지만.. 

부대찌개라는 종목이 한국전쟁 당시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폐기 직전의 햄과 쓰다 남은 소시지를 김치와 한국식 양념, 파, 마늘 그리고 미국의 자랑인 ‘스모크드 빈(미국에서는 핀토빈 이라고 명사 화 됨)’을 섞어서 역시 미군 부대에서 나온 폐 드럼통에 반 통 정도 끓여 팔던 음식이라는 점은 요즘 MZ세대는 잘 모를 것이다.

치즈를 얹어 먹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고 역시 한국인의 뇌세포가 만든 방식이다.

이런 미국 식 햄과 소시지에 한국 양념을 섞어 끓인 음식은 전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K푸드다.
지금은 어느 정도 비싼 중 고급 식사 메뉴로 그 맛은 날로 진화까지 하고 있다.

문제는 나가서 사 먹거나, 배달을 하면 맛은 좋은데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려면 어렵다는 점이다.

- 오징어게임을 보면서 혼밥 순두부찌개로 피쳐링

주변이 온통 오징어게임 이야기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뒤처지지 않으려고 비 오는 어제(5일)를 택일 하여 보기로 했다. 저녁 메뉴는 오징어 순두부찌개+바지락. 순두부찌개는 만들기 쉽고 편하기 때문에 선택.

퇴근 후 마트에서 오징어를 사는데 넷플릭스를 보지도 않은 생태에서 오징어 생물의 눈을 이번에 자세히 봤는데 매우 강렬했다.



그리고 몇 일전 보도자료에서 접한 놀부부대찌개의 '부대찌개·오징어 조합 <통오징어통핑> 메뉴' 도 머리에서 빙빙 맴 돌았다. 이유는 오징어게임의 콘셉트를 듬뿍 담은 보도자료 사진 때문이다.

샘표에서 시식 용으로 받은 순두부찌개 양념에 오징어와 순두부/바지락을 넣고 ‘순두부찌개’를 만들어서 낮에 가입한 넷플릭스로 오징어게임을 보면서 오징어가 된 느낌으로 먹기로 했다.

- 부대찌개는 매우 중요한 K푸드.. 토요일엔 남은 오징어게임을 부대찌개 혼밥 하며 남은 절반 시청 예정

오징어게임을 보면서 영화 '신세계'를 처음 봤을 때와 같은 징그러움과 영화 '황해'를 봤을 때의 메스꺼움을 동시에 계속 느끼며 눈을 땔 수가 없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무엇 인지를 초 단시간에 외국인에게 알려주는 효과도 매우 컸고. 이병헌에 대해 또 한 번 놀라고, 이정재를 보면서 연기라는 게 무엇 인지를 느끼게 된 4시간 이었다.

이번 기획 기사의 타이틀이 [‘K푸드로드’의 세계 지도는 반드시 만들어 진다]인에 오징어게임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K푸드를 해외에 알리고 그 산업 규모를 키우는데 영화, 드라마, K팝, K엔터가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벌써 달고나와 호떡, 떡볶이, 비빔밥, 양념치킨, 김치찌개 등은 엄청난 글로벌 인지도가 생겼고 분명 해외에 외국인이 운영하는 이들 메뉴의 가게들도 생겨날 것이다.(호떡은 이미 오래전에 세계 곳곳에 매장 탄생)

오징어게임 안에 K푸드가 멋지게 묘사되지는 않았는데 ‘먹고 싶다’는 강렬한 와이파이를 보내는 것은 정말로 K컬쳐 제작자들의 신의 한 수 같다.

- 한국 소스∙양념 기업들 해외 진출이 더 필요하다.. 국내 시장은 너무 협소

국내에는 끝내주는 소스와 양념 전문 업체들이 많다. 
업소 용 제품이 주를 이루다가 길 게는 10여 년 짧 게는 몇 년 전부터 가정용 소스와 양념류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열 손가락 안의 업체 수에서 지금은 수백 여 기업들이 소스와 양념 전쟁을 벌이고 있다. 조금은 과열 같기도 하다. 
사실 소스 전문 공장을 운영하다가 성공한 기업들도 몇몇 있다. 그런데 소스로 성공한 게 아니라 소스를 기반으로 밀키트 업체 또는 한식 프랜차이즈를 차려서 일정 부분 성공한 것이다.

물론 사라진 업체들이 무수히 많다.



- 샘표, 한우사골부대찌개 양념 신제품 출시.. 5번째 찌개 양념으로 깊고 진한 양념이랍니다.

우리 맛 연구중심 샘표가 누구나 맛있는 부대찌개를 만들 수 있는 ‘한우사골부대찌개 양념’을 출시했다. ‘순두부’ ‘매운탕’ 등 샘표 찌개 양념이 전문점 못지않은 맛과 간편함으로 인기를 끌자 한우 사골 육수로 만든 부대찌개 양념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한우사골부대찌개 양념’은 제대로 우려낸 한우 사골 육수에 다진 마늘과 양파, 고춧가루를 넣어 진한 풍미와 감칠맛이 특징이며 , 소시지, 대파 등 원하는 재료만 준비하면 별도의 양념 없이도 얼큰한 부대찌개가 완성된다고 한다. 기호에 따라 치즈나 라면 사리 등을 넣으면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샘표 찌개 양념은 샘표의 우리 맛 연구 노하우를 담아 요리 초보도 맛있게 맛을 낼 수 있게 도와준다. 국물 요리에 대한 부담을 확 덜어주는 샘표 찌개 양념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특히 각종 야채와 함께 우린 해물 육수에 칼칼한 고춧가루를 더한 ‘샘표 순두부찌개 양념’과 ‘샘표 매운탕찌개 양념’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인기다. 샘표 찌개 양념은 실온 보관이 가능하며 패키지에 물 붓는 선이 표기되어 있어 집에서는 물론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샘표의 찌개 양념 개발/출시 일지

① 순두부찌개 양념 2017년 7월
② 강된장찌개 양념 2017년 7월
③ 청국장찌개 양념 2018년 2월
④ 매운탕찌개 양념 2018년 2월
⑤ 한우사골부대찌개 양념 2021년 10월

- 부대찌개 만들기

토요일 부대찌개 만들 이야기를 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등과 달리 부대찌개는 집에서 맛을 내기가 조금 어렵다.

1번. 햄과 소시지를 잘 골라야 한다. 밀키트 업체들이 주로 사용하는 종류여야 맛이 좋음. 
2번. 베이크드 빈은 필수 
3번. 숙주보다는 콩나물(콩나물은 생략 가능) 
4번. 김치는 샘표 양념으로 대체(김치를 넣으면 더 좋을 듯)
5번. 두부는 권장 
6번. 맵기 조절은 개인 고춧가루 사용 권장
7번. 밀가루 간단 반죽 수제비 추가

그래서 체험 기사를 자주 쓰는 기자로서는 이번에 나온 부대찌개 양념을 반기는 이유가 있다.
1인용으로 만들기에는 소스나 양념이 중요하고 때문이다. 2인용은 일반 양념으로도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1인용을 만들어보니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런데 부대찌개 양념은 시중에 널렸는데 왜 샘표의 부대찌개 양념을 반긴다고 하는 걸까? 
일방적인 홍보라고 오해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

샘표는 이들 찌개 양념을 해외에 수출해 적극 팔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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