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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인 블룸(In Bloom)’ 테마로 2021 봄/여름 컬렉션 쇼 진행

2020-09-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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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기자] 영국 패션 하우스 브랜드 버버리는 2021 봄/여름 컬렉션을 ‘인 블룸(In Bloom)’ 테마로 2021 봄/여름 컬렉션 쇼를 진행하며 모든 사람이 디지털을 체험할 수 있는 생생한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였다.

버버리 패션 하우스의 상징과 특징과 DNA를 기념하여 현대적 에너지로 새롭게 공개한 이번 쇼는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은 예술가 안네 임호프(Anne Imhof)와의 협업을 통해 리카르도의 미학적인 관점과 이념을 큐레이션하여 보여줬다.

리카르도는 아티스트 안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획기적인 공연과 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패션과 예술의 충돌경계를 표현해냈다. 두 사람은 함께 패션쇼를 공연으로 구상해내며 디지털로 시청하는 관객들을 위해 자유를 탐구할 수 있는 쇼 경험을 설계했다. 이번 공연은 공간을 이동하는 인물들의 팽창과 감소, 야생적이고 길들여지지 않은 자연과 인간 구조의 공생을 기념해 선보인다.

버버리는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 그리고 럭셔리 패션 브랜드 최초로 트위치에서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의 첫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으며 로잘리아(Rosalía), 벨라 하디드(Bella Hadid) 등의 진행자가 봄/여름 2021 쇼를 시작했다. 안네 임호프의 예술 퍼포먼스의 일부로 그녀의 오랜 협력자이자 동료 예술가인 음악가 엘리자 더글라스(Eliza Douglas)가 공연을 진행했으며 독특한 사운드 트랙을 제공하며 예술, 패션, 라이브 퍼포먼스 사이의 경계를 탐구해냈다.

이번 2021 봄/여름 컬렉션은 서로 다른 세계가 하나로 충돌하는 것을 테마로 잡아 여성복의 강하고 섬세하고 단단하고 부드러우며 쉬폰 소재의 우아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남성복은 고무 마감 처리된 마감재, 데님, 창립자 토마스 버버리의 개버딘 소재를 사용해 뱃사람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투박한 우아함과 실용성을 선보였다. 색상은 블루 톤과 샌디 버버리 베이지, 오렌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그니처 백인 포켓 백 액세서리가 특징적이다.

버버리 2021 봄/여름 컬렉션을 위해 리카르도는 근대 신화와 깊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현대동화, 인어와 상어 사이에 피어오르는 사랑 이야기, 어둡고 낭만적이면서도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연구했다. 바다는 언제나 아름답고 때로는 야만적이며 변함없이 낭만적인 모습으로 옷의 영감이 되었다. 영국의 다면적인 관점을 반영함과 동시에 시골과 도시, 지구와 바다를 아우르며 자유를 표현해냈다.

버버리의 DNA는 역사적으로 물과 연관되어왔다. 패션 하우스의 설립자인 토마스 버버리는 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최초의 기술 직물인 개버딘 소재를 발명했다. 오늘날 버버리 트렌치코트는 브랜드의 주요 아이템으로, 이번 컬렉션을 통해 데님과의 대비가 돋보이는 디자인과 컷 아웃 스타일 등을 통해 트렌치코트를 재해석하며 새로운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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