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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수)

[메디컬 뷰티 디렉터 변혜경의 for your beauty] 시대를 따라가는 헤어스타일

2019-07-0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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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헤어는 시대, 문화적 흐름과 항상 함께한다. 패션이 시대를 돌아 다시 유행하듯 헤어도 시대를 돌아 함께 유행한다. 현재 유행하는 패션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기 위해서는 이전 시대의 유행을 알아둬도 좋다. 시대별 유행한 헤어스타일을 알아보자.

1910년대

남 : 남성은 깔끔한 포마드헤어로 불륨감이 없었다. 당시에는 신사적이고 깔끔한 이미지가 유행이었고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포마드헤어가 당시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었다.

여 : 반면 여성은 볼륨이 들어간 헤어를 보여줬다. 자연스러운 헤어와 볼륨을 추구했으며 여기에 액세서리를 꽂아 연출하기도 했다.

1920년대

남 : 남성은 포마드헤어 가르마를 5:5로 연출하여 이때까지 깔끔한 이미지가 유행했다.
여 : 여성은 조금 더 풍성하고 화려한 헤어스타일이 유행했다. 특히 20년대에서 다양한 헤어스타일이 등장했고, 헤어밴드나 플라워, 머리핀, 헤어넷 등 머리에 장색하는 액세서리가 필수로 사용됐다.

1930년대

남 : 30년대부터 남성은 딱붙는 헤어에서 조금 더 자연스러운 볼륨을 넣는 스타일로 변화했다. 앞머리에 볼륨을 넣으면서 부드러운 포마드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는 지금도 자주 보이는 스타일 중 하나다.
여 : 여성은 두꺼운 웨이브로 조금 더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머리를 연출했다. 이때는 브로드웨이를 중심으로 한 헐리우드 스타들이 머리에 웨이브를 준 스타일을 자주 연출해서 이가 유행했다.

1940년대

남 : 40년대는 제2차 세계대전이 있었던 년대로 미국의 병사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크루컷이 헤어스타일을 이끌었다. 전쟁 때문에 실용적인 스타일로 각광받은 스타일은 양 옆을 바짝 잘라서 남성다움과 실용성을 모두 사로잡아 인기였다.

여 : 40년대의 여성의 헤어스타일은 지금 복고 스타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헤어 스타일이다. 컬과 웨이브가 그대로 유행하지만 성적매력을 극대화한 헤어스타일이다. 20-30년대와 다르게 아주 여성스럽고 글래머러스한 모습을 연출했고 바비친, 헤어밴드의 액세서리가 활용되었다.

1950년대

남 : 줄곧 깔끔하게 유지되던 남성의 헤어스타일은 이때부터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50년대에는 숱이 많고 풍성한 스타일이 연출되었는데 이는 50년대 무비스타 제임스딘의 영향이 컸다. 이는 반항기가 넘치고 젊음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여 : 반면 여성은 마릴린먼로와 오드리햅번이 50년대 헤어스타일을 주도했다. 머리의 볼륨은 더욱 풍성해졌고 웨이브도 더 품격 있어졌다. 또한 글래머러스한 이미지가 40년대에 이어 흥했기 때문에 긴 생머리의 여자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또한 오드리 햅번의 인기로 고급스러운 올림머리도 유행했다.

1960년대

남 : 60년대 록밴드 비틀즈의 등장으로 덥수룩한 바가지 머리가 남성들 사이에 인기가 많아졌다. 또한 히피문화가 시작되면서 장발 문화가 성행했다.

여 : 여성은 머리 윗부분에는 볼륨을 넣고 아래는 내리는 등 조금 더 젊고 생기 있는 스타일로 변화했다.

1970년대

남 : 히피문화가 꽃을 피운 시기로 평화운동을 하던 젊은이들이 남성의 자유로운 장발을 유행시켰다.

여 : 히피문화가 유행하면서 여성도 긴 머리가 가장 인기 있는 스타일이 되었으며 오늘날 유행하는 히피펌이 이때 등장했다. 또한 디스코의 인기로 일명 폭탄머리라 불리는 풍성한 펌이 유행하기도 했다.

1980년대

남 : 80년대는 전세계적으로 경제적인 풍요가 왔고 이는 헤어스타일에도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이때는 특정 유행없이 다양한 스타일이 유행했다.

여 : 여성 또한 미용법이 다양해져서 스타일이 다양해졌고 영국의 다이애나 황태자비의 영향으로 등 뒤의 목선이 들어나게 자른 슬릭밥 헤어스타일이 인기 있었다. 이 헤어 컷은 섹시하고 고급스러웠으며 현재에도 인기가 많다.

1990년대

남 : 이때 남성은 관리를 안 한듯한 자연스러운 머리가 유행했다. 보헤미안 느낌이 가득한 자연스러운 장발이 유행했다.

여 : 이때 여성의 머리는 청순한 생머리가 유행했다. 조금 더 여성스러운 섹시함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했고 비대칭적인 헤어 컷이 유행했다.

2000년대

남 : 남성은 왁스제품을 활용해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는게 유행이었다. 일명 닭벼슬 머리는 남성스러움을 강조하고 깔끔해 보여서 인기가 많았다.

여 : 여성은 깔끔한 생머리지만 레이어드 컷을 해 도발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현대

현대는 남녀 모두 일정 유행에 따르기 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잘 살리는 쪽으로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패션의 유행이 돌고 돌듯이 예전에 유행했던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허쉬컷과 울프컷이 유행하면서 젊고 도발적이었던 80, 90년대의 스타일이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헤어스타일은 돌고 돈다. 멋진 스타일링을 하기 위해 지나간 스타일들도 관심을 갖자. 우리가 유전 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얼굴의 이목구비와 신체 사이즈등은 바뀌는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헤어스타일을 자유롭다. 짧게도, 길게도 때로는 발랄하게도.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고 생각하고 변신의 즐거움을 누려보자.

메디컬 뷰티 디렉터 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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