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 news

10월 19일(토)

[인터뷰] 중국 국제 미용 박람회 CEO 겸 국제사업부 대표 Lin Lin이 전하는 中 미용 산업 이야기

2019-02-20 16:57
글자크기 조절
글자 작게 글자 크게

[내야주 기자 / 사진 윤호준 포토그래퍼] 중국 국제 미용 박람회 CEO 겸 국제 사업부 대표 Lin Lin이 bnt와 만났다.

첫 만남에서부터 세련되고 활발한 성격을 가감 없이 드러내던 그는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강한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러한 긍정 에너지는 그녀가 주저하지 않고 뷰티 산업에 뛰어들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때론 부드럽고 단아하게, 때론 일에 대한 엄격함을 보이던 그의 모습은 가히 프로다웠다. 그는 “끊임없이 뷰티업계 사람들과 교류하고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려고 노력하며 창업자들에게 더욱 실무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며 뷰티 산업을 위한 노력을 드러냈다.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을 즐긴다는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목표에 대한 뚜렷한 사고방식과 미용박람회의 혁신적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다. 지금부터 Lin Lin이 전하는 같이 중국 미용 산업과 CIBE 미용 박람회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올해 ‘CIBE 미용 박람회’ 30주년이다고 들었다. 상하이 국제 박람회의 CEO로서 무중생유의 30년을 되돌아본다면?

“CIBE미용박람회는 80년대 이래 창의적이고 부지런한 기업가 100만 명을 배출해 무역을 촉진하는 뷰티 플랫폼이자 창업의 인큐베이터 플랫폼이다. '무중생유(無中生有)'는 원래 부정어를 뜻하는 중국 사자성어인데, CIBE 미용 박람회는 그 뜻을 재정의해 창업가들에게 0부터 1까지 WIN-WIN 하고 공진하도록 격려했고 소비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이끌어냈다.

30년 동안 우리의 플랫폼에서 창업한 젊은이들은 오늘날 중국 100대 기업의 창시자가 되었으며 우리는 내일의 100대 기업가들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통합하고 뷰티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Q. ‘CIBE 미용 박람회’는 최근 몇 년간 끊임없이 ‘Scene 뷰티산업 변혁’을 추구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가장 큰 변화는 오늘날의 사업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가 소비자 생활에서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CIBE 미용 박람회의 데이터로 대체할 수 없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 브랜드와 사람 사이의 관계다. 지난 3년간 ‘Scene marketing’과 ‘제품 체험’이 어우러져 전통적인 유통경로를 뚫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이다. CIBE 미용 박람회의 플랫폼에는 3000개가 넘는 브랜드가 있다. 앞으로도 브랜드의 대체 불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소비자와의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2018년 ‘CIBE 미용 박람회’는 그야말로 성공적이었다. 올해 미용 박람회는 어떤 식으로 진행될 예정인가?

“2019년 5월 6~8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CIBE 미용 박람회의 주제는 ‘All Colours, Colours All. 이채로움’이다. 당신이 어떤 피부색, 문화, 성별, 사회적 지위의 사람인지 상관없이 다원적이고 혁신적으로 모든 사람들 함께 다양한 인종의 특색을 탐구하고 싶다. 여성들만 외모에 관심이 많은 게 아니라 최근엔 남성 뷰티 제품의 시장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16개국의 제품과 OEM, ODM 및 세계 각국의 뷰티 KOL들이 참가해 상하이 홍차오 미용박람회를 빛내줄 예정이다”

Q. 왜 이런 콘셉트를 기획하게 됐는지

“뷰티 산업이 발전하면서 획일적인 미(美)에 국한되지 않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게 됐다. CIBE 미용박람회는 뼈대는 지키되 시대에 따라 발전해왔다. 특별한 피부, 남다른 생김새, 비 표준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 플랫폼에서 당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으며 자신만의 사업까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All Colours, Colours All. 이채로움’에서 ‘colours’는 다양한 컬러를 뜻하는 명사로 다양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두 번째의 ‘colours’는 동사인데 우리는 늘 새로운 정의와 본보기를 형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예를 들면 상하이의 전통 방언인 ‘捣糨糊(제멋대로 한다는 뜻)’와 ‘有腔调(품위가 있다는 뜻)’처럼 상하이 언어 특색을 살리는 동시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게 목표다. ‘捣糨糊’는 ‘말썽을 피운다’라는 의미를 뜻인데, 당신이 말썽을 피우러 온 것을 환영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결점을 이겨내고 한층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단어라고 할 수 있다”

Q. 올해의 ‘CIBE 미용 박람회’는 작년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CIBE 미용 박람회는 각국 전시관마다 특색 있는 포인트가 있는데, 예를 들어 이탈리아 전시관 ‘Sensual Italy’, ‘영동 이탈리아’의 경우엔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하는 것은 전문적이고 디자인이 좋은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전시관에서는 여성 창업자 연맹을 내세워 ‘SHE POW’라는 이름으로 헬스, 건강 영양제품, 천연 메이크업, 스킨케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 와서 가장 오래된 뷰티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을 방문했는데, 중국과 같은 조상에게서 유래된 한방 허브를 함유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한국의 첨단 과학기술과 결합하여 매우 뛰어난 브랜드를 만들었고 양국 문화교류 추진의 가교가 되어 한국관 ‘한방초약신기술’라는 주제를 정하게 됐다.

또한 한국 남성들이 외모를 가꾸는 데 있어 지속적으로 아시아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남성 뷰티 제품들도 많이 전시될 예정이다. '30, 30, 30'라는 이론이 있다. 2030년이 되면 30%가 넘는 중국 남자가 30대에 여전히 독신으로 남게 된다는 뜻이다. 멋을 아는 동양 남자라면 누구나 한국의 뷰티문화와 신사의 품격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 ‘CIBE 미용 박람회’의 목표는?

“‘CIBE 미용 박람회’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제일 방대한 뷰티 제품의 전시 플랫폼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수년간 축적된 자원들을 통합하고 기업들을 매칭하는 동시에 차세대들에게 정확한 가치관을 전하고 뷰티 사업가들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80년대 말에는 뷰티 사업의 문턱이 낮아 창업하는 젊은이들은 대부분 대학에 다니지 않았다. 아름다운 사업은 사람을 위해 만든 것이고 책을 많이 읽고 더 먼 길을 걷는 것은 사회와 가정에 더욱 가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것이다. 한 기업 창시자의 가치관은 무역 개발, 기업의 건전한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