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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월)

[인터뷰①] 세븐틴 “13명 소년의 풋풋한 에너지, 세븐틴의 인기비결”

2015-07-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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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이들이 초대형이라 불리는 이유, 단순히 13인조 그룹이기 때문은 아니었다.

최근 ‘초대형 아이돌’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한경닷컴 bnt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제각각 다른 외모만큼 뚜렷한 색깔과 개성을 지닌 열세 명의 멤버들, 그들이 모인 단 하나의 그룹 세븐틴은 끼와 매력의 집합체였다.

다인조 그룹답게 세븐틴 내에는 힙합, 퍼포먼스, 보컬 등 세 개의 유닛이 존재한다. 먼저 힙합 유닛에는 ‘힘의 아이콘’ 에스쿱스를 비롯해 ‘오묘한 눈빛’ 원우, ‘비주얼 꿈나무’ 민규, ‘사차원 래퍼’ 버논이 속해있다. 퍼포먼스 유닛은 ‘10시 10분’ 호시, ‘작은 거인’ 디노, ‘멋있는 귀요미’ 디에잇, ‘조용한 미남’ 준으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보컬 유닛은 ‘만능’ 우지, ‘반전 매력’ 정한, ‘미소 천사’ 도겸, ‘분위기 메이커’ 승관, ‘젠틀맨’ 조슈아가 함께 한다.

열 세 명의 멤버들과의 만남에 주어진 한 시간은 짧아도 너무 짧았다. 마냥 정신없이 왁자할 것만 같은 소년들을 마주하니 무슨 이야기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인터뷰 초반 슬며시 걱정까지 일었다. 하지만 이는 대단한 착각이었다. 매 질문마다 돌아오는 소년들의 대답은 조심스러우면서도 진지했고, 무엇보다 깊었다.


세븐틴 인기 비결? 힘+에너지+진정성+a 

비슷한 시기 데뷔한 그룹들 중 단연 가장 강력한 팬덤을 보이고 있는 세븐틴. 데뷔 후 짧은 활동 기간임에도 이토록 대단한 팬덤을 지닐 수 있는 세븐틴만의 인기 비결을 물어봤다.

“데뷔 전부터 꾸준히 활동해 왔기 때문에 인기가 점점 더 커진 것 같아요. 그리고 무대 위에서 세븐틴이 뿜어내는 소년의 풋풋함과 에너지를 팬 분들이 좋아해 주는 것 같아요.”(승관)

“열 세 명의 다인조 그룹이다 보니 멤버별로 제각각의 장점이 다른 것 같아요. 그 매력들이 묻히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매력으로 잘 표출되기 때문에 세븐틴의 인기가 더 커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우지)

“무대 위에서 멤버들의 깨알 연기가 인기 비결이라 생각해요. 한 사람의 애드리브가 전체적인 퍼포먼스로 연결이 돼서 좋은 그림으로 나오는 게 아닐까요? 또 저희가 비글미가 넘쳐요. 어린 아이 같이 활발한 매력도 있는 것 같아요.”(도겸)

“세븐틴이 자체 제작 아이돌인 만큼 저희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들려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팬들도 그 부분을 높이 평가해 주시고요.”(정한)

“중국어, 영어 등 멤버들이 다양한 언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점이 인기 비결인 것 같아요. 한국 팬들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 팬들과도 더 많이 소통할 수 있거든요.”(준)

“SNS로 팬 분들이 좋아할 만한 영상을 자주 업로드하는 편이에요. 그런 부분에서 깨알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호시)

“멤버들의 끼가 대단해요. 또 멤버 수가 많다 보니 이 안에서의 케미가 넘쳐요. 무대에서 보이는 다양한 케미를 팬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디노)

“저희 곡이 딱 제 나이에 맞게끔 만들어졌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 멤버들이 즐기는 모습을 대중 분들이 재밌게 보시는 것 같고요. 무대 위 모습에서 세븐틴의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민규)


◆ 빅뱅, 샤이니, 2PM 총출동한 가요계…“연말 시상식 같은 느낌”

세븐틴은 최근 첫 미니 앨범 ‘17 캐럿(17 CARAT)’ 발표, 현재 타이틀곡 ‘아낀다’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데뷔 전 MBC뮤직 ‘세븐틴 프로젝트-데뷔 대작전’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각종 미션을 통해 아이돌로서의 재능과 음악적 역량을 검증받으며 초대형 아이돌 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데뷔 후 방송 활동에 대한 소감을 물으니 세븐틴은 소년 특유의 반짝이는 눈빛과 함께 “너무 신기하다”고 입을 모았다. 쟁쟁한 실력과 오랜 경력을 지닌 선배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는 자체가 이제 막 데뷔한 세븐틴에게는 신기하고 또 신기한 경험이었다.

“저희가 학창 시절 보고 자라왔던 가수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시기에 데뷔하게 된 것 같아요. 아마 평소 절대 보기 어려울 것 같은 분들까지도 이번 기회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보통 음악 방송할 때 드라이 리허설 때 자기 차례가 끝나면 대기실로 이동하는데 저희는 다른 선배님들의 리허설까지 다 봤어요. 솔직히 너무 신기하고 멋있었어요. 지금 시기에 데뷔해서 같이 활동할 수 있다는 점 자체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우지)

“정말 요즘은 거의 연말 시상식 같은 느낌이에요. 워낙 쟁쟁하고 훌륭한 가수 선배님들이 많이 컴백하셨잖아요. 빅뱅, 샤이니, 2PM 선배님이 기억에 남아요. 그중 누구 한 팀이 보고 싶었다고 딱 꼽기는 어렵지만요. 아, 양치하러 화장실에 갔다가 샤이니 키 선배님을 만났는데 잘 보고 있다고 토닥토닥 해주셨던 기억이 나요.”(호시)

저마다 보고 싶었던 선배 가수를 거론하는 내내 연신 ‘우와’하고 감탄사가 끊이질 않는다. 이들에게 “혹시 보고 싶었던 걸그룹은 없느냐”고 묻자 서로 눈치를 살피더니 “저희는 보이 그룹 선배님들이 훨씬 더 보고 싶었다”고 헤헤 웃는다. 뭐라 반박할 수 없는 웃음. 그 순수함과 솔직함이 예뻐서 그저 흐뭇한 미소만 지었다.

>>> ②편에 계속

기획 진행: 배계현, 송화정, 박승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연중
의상: 슈퍼스타아이, 머시따, 플라이데이, 엄브로
슈즈: 아키클래식, 엄브로
시계: 망고스틴
헤어: 제니하우스 청담점 김남현 팀장, 문경희 디자이너, 윤미 디자이너
메이크업: 제니하우스 청담점 최선혜 팀장, 정혜선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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